2025년 현재, 2030 세대의 재테크 전략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는데요. 과거 ‘영끌’, ‘빚투’와 같은 공격적인 투자 방식이 유행하던 시기와 달리, 최근에는 ‘소비 절제’와 ‘지출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재테크 방법이 점점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경기 불확실성, 자산시장 변동성까지... 복잡한 경제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텐데요, 2030 세대는 이제 더 신중하고 현실적인 재무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2020년대 초반의 재테크: ‘영끌’과 ‘빚투’의 시대
불과 몇 년 전인 2020~2021년, 초저금리와 유동성 확대로 자산시장에 자금이 몰리며 2030 세대는 대출을 활용해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에 대거 투자했습니다.
이 시기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와 ‘빚투(빚내서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자산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손실 사례가 속출했고, 투자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소비 절제’가 핵심 전략
2025년 현재 2030 세대는 무리한 투자보다 소비를 관리하고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재무 체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절약이 아닌, ‘우선순위를 정한 소비’, 즉 가치 소비 중심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 OTT, 배달, 커피 등 구독형 소비를 점검하고 해지하는 흐름이 확산 중입니다.
- 가계부 앱과 예산 관리: 월별 소비 목표를 정하고, 고정비 점검을 통해 자금 누수를 줄입니다.
- 미래 자산으로 이어질 소비에만 집중: 건강, 교육, 자기계발 등 장기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배경은?
1. 고금리 기조 유지
2025년 11월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이어진 고금리 기조의 연장선이며, 대출 이자 부담을 늘리고, 예금의 상대적 매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2025년 11월)
2. 실질소득 정체와 고물가
기획재정부 및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2024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았고, 2025년 상반기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약 2.7% 수준입니다. (출처: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2025년 6월)
3. 장기적인 불확실성
2030 세대는 주거비, 교육비, 노후 준비 등 장기 재무 과제 앞에서, ‘현재 소비를 줄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가치 소비 = 삶의 만족도 + 재테크
돈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 써야 후회가 없는가’를 기준으로 지출하는 것이 새로운 소비 전략입니다. 책, 운동, 건강식, 자격증 등 자기 투자로 이어지는 소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소비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보다 ‘지출 구조’부터 잡는다
최근 재테크 커뮤니티나 경제 유튜브에서도 “지출을 통제하지 않고 투자만 늘리는 건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많아졌습니다. 하루 5천 원 절약이 월 15만 원, 1년이면 180만 원을 만드는 시대, 지출 구조 개선이 곧 투자 전략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 절제가 재테크의 출발점
2025년 2030 세대의 재테크는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재무 생활’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경제 환경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시대, 확실한 수익은 지출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덜 쓰는 것이 곧 더 버는 것이다.” 이 말이 지금 시대 재테크의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